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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섭 "40대 젊은피‧당무 경험, 정권교체 이룰 것"…국힘 최고위원 출마



국회/정당

    원영섭 "40대 젊은피‧당무 경험, 정권교체 이룰 것"…국힘 최고위원 출마

    원 전 조직부총장, 최고위원 출마 선언…"젊고 유능한 당으로 변화"
    장애 가족‧흙수저 출신 성공 사례…"공정 사회 만들겠다"
    "탄핵 승복, 국민 열망 받들고 분열 극복…정권 탈환해야"

    국민의힘 원영섭 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원영섭 전 조직부총장은 11일 "40대 젊은 나이에 풍부한 당무 경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원 전 부총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과 영남을 모두 경험한 제가 당을 바꿀 수 있는 적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창당 작업을 주도한 원 전 부총장은 당내 대표적 전략통으로 꼽힌다. 올해 43세로 서울 관악을 당협위원장을 역임 후 총선 때는 부산진구갑에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었다.

    원 전 부총장은 "가벼운 장애를 갖고 막노동을 하셨던 아버지와 미싱을 돌리시던 어머니, 선천적 장애로 몸이 아픈 누나를 둔 장애인 가족에게 세상은 언제나 가혹했다"며 "사교육 없이 서울대 진학 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엔 가난하고 빽 없는 사람에게도 공정한 기회가 분명히 열려 있었고 제가 바로 그 산 증인"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다시는 기회를 결코 잡을 수 없는 불가능의 사회를 만들었다. '공정한 기회'의 나라로 만들기 위한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를 극복하고 정권 탈환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원영섭 후보 측 제공

     

    원 전 부총장은 "우리 당의 불행이었던 탄핵 사건은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역사가 됐다"며 "현재 당의 가장 큰 위기를 해결할 유일한 방법으로서 탄핵에의 승복과 진정한 통합을 위한 화해를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영남당 논란에 대해선 "영남 당원들은 어려운 시기를 통과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분들"이라면서도 "영남에 연고를 둔 정치인들의 역량이 당원들의 전폭적 지원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인지는 돌이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전 부총장은 김웅‧이준석 등 신진 세력의 당권 도전에 대해선 "기존의 정치 문법을 따르지 않는 시도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면서도 "저는 당에서 창당과 인사 조직관리 등 실무경험이 풍부하다는 게 그 분들과 차이다. 정권 탈환을 위해 실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 외부 대선주자 영입론에 대해선 "외부 후보 중 가장 중요한 분은 지지율 1위인 윤 전 총장일 수밖에 없다"며 "우리당을 선택하게 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점 등 많은 정보들을 확인 후 영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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