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사장 구주령)과 경주시의회 김수광 경제도시위원장이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예방접종센터 주변에 식당이 없어 근무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여러 단체에서 도시락과 라면, 빵 등의 후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지난달 21일에는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사장 구주령)과 경주시의회 김수광 경제도시위원장이 보건소를 방문해 도시락 150명분과 라면을 후원했다.
이어 이달 6일에는 경주사랑의열매나눔봉사단(단장 최대락)에서 60명분의 도시락을 전달했고,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도 빵과 음료 60명분을 후원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경주시는 10일 기준 총 1만 6723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다. 앞서 지난 6일부터는 60~74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이 시작되면서 60세 이상에 대한 백신 접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상자별 예약 및 접종 세부일정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힘쓰는 근무자들을 위해 후원해 주신 여러 기관·단체들에 감사드리며,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