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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상괭이 인형, 해양생물 살린다



울산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상괭이 인형, 해양생물 살린다

    사회적기업 우시산, 상괭이 인형 등 클라우드 펀딩
    수익금 일부 해양생물 보호 위한 환경 캠페인 사용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상괭이 인형. 우시산 제공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멸종위기 상괭이를 지키는 특별한 인형이란 제목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우시산은 펀딩 시작 하루 만인 지난 16일 목표액 200만 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358만 원(179%)을 기록하고 있다.

    네이버 해피빈 펀딩에 참여한 우시산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이용해 만든 상괭이 인형과 라이프박스를 선보였다.

    약 11만 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러닝 인플루언서 런소영과 함께 한 상괭이 인형은 페트병 7개로 만든 솜으로 제작됐다.

    라이프박스는 넉넉한 수납공간은 물론, 자작나무 상판이 있어 캠핑용 테이블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번 펀딩의 얼리버드 50명에게는 인천광역시 강화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디자인한 멸종위기 바다생물 컬러링북도 함께 증정한다.

    우리나라 토종 돌고래 상괭이는 둥글둥글한 머리에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 '미소 천사'라는 별명이 붙여졌지만 혼획과 바다오염 등으로 멸종위기 보호종이 됐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기후변화 대책으로 나무 수천 그루를 심는 것보다 고래 한 마리를 보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결국 상괭이를 지켜야 인간도 계속해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래와 해양생태계 보호를 소셜미션으로 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이번 크라우드펀딩 수익금 일부를 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 캠페인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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