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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158명…실내 헬스장서 무더기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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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신규 확진 158명…실내 헬스장서 무더기 감염

    이한형 기자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100명대 중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사망자가 2명 늘었다.

    광진구의 한 헬스장에서는 총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8명이며 사망자가 2명 추가 발생해 누적 437명이 됐다.

    주요 집단감염은 광진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13명, 서초구 소재 음악교습소 관련 8명,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도봉구 소재 한방병원 관련 2명, 송파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 등이다.

    광진구에 있는 헬스장은 방역수칙을 지켰지만, 지하에 위치한 까닭에 환기가 어렵고 일부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동작구의 한 헬스장과 관련해서는 총 10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헬스장에서는 이용자들이 정수기나 샤워실 등을 함께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 음악교습소는 뮤지컬과 성악 등을 수강하는 음악 교습소인데 방음시설이 설치된 밀폐된 환경으로 환기가 어렵고, 발성 교습의 특성상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데도 일부 수강생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150~200명대로 발생하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며 "반드시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 발생 시에는 등교나 출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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