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한민정 대구시당 위원장이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에게 부동산 투기의혹 조사대상 확대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전달하고 있다.정의당 대구시당 제공
정의당 대구시당이 대구시의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은 15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부동산 투기 의혹 조사 대상 확대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한 위원장은 1인 시위를 마친 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만나 '부동산 투기 의혹 관련 대구시 1차 합동 조사대상 확대 촉구 서한'도 전달했다.
한민정 위원장은 "누가 자기 이름으로 땅을 사겠냐?"며 "1차 조사 대상에 지방자치단체장과 최소한 4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 대해서는 그 가족(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까지 포함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의당은 '부동산 투기 공익제보센터'를 통해 제보를 접수 중이며, 대구지역 선출직 공직자의 재산 신고 내용 등을 검토해서 부동산 투기 의혹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