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대구시민주간 행사를 연다.
대구시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시민정신을 되살리고 시민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대구시민주간 행사를 열고 있다.
시민주간의 첫날인 21일은 시민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이기도 하다.
시민의 날 기념식은 21일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돼 제114주년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표창, 제44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및 국채보상운동에서 코로나19 극복까지 지역 근현대사 주요 장면들을 극화한 음악극을 선보인다.
아울러 구·군의 참여가 저조했던 지난해와 달리 8개 구·군 문화재단이 모두 참여한다.
시민주간에는 '마스크 쓰GO' 대구정신찾기 등 10개의 체험·전시·공연프로그램이 이어지고 뮤지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시민주간 행사를 통해 지역민의 가슴 속에 전승되어 온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 정신, 그리고 코로나19를 극복하며 확인된 대구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