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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중·고 학교, '3월 2일 정상 개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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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초·중·고 학교, '3월 2일 정상 개학한다'

    16일 오후 2시 김석준 교육감, 신학기 학사운영 관련 기자회견 모습. 박창호 기자

     

    부산지역 초.중.고.특수 학교들은 오는 3월 신학기에 지난해와 달리 정상적으로 개학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되도록 등교 수업을 실시해 학생들의 학력격차를 예방할 방침이다.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3월 2일, 정상적으로 신학기 개학에 들어간다.

    각 학교는 지난해와 달리 부산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로 교실 내 수업 밀집도 원칙을 준수하며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온.오프라인 혼합 수업이나 원격 수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초·중·고·특수학교는 190일 이상, 유치원은 180일 이상의 법정 기준 수업일수를 준수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과 초등 1, 2학년은 매일 등교 수업을 하고, 소규모 학교에서는 2.5단계까지 전교생 등교 여부를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소규모 학교는 학생 3백명 안팎의 학교에서 3백명 이하에서 4백명 이하 학교까지 학급당 학생수가 평균 25명 이하로 기준을 변경함에 따라 145개교에서 211개 학교로 확대됐다.

    학생수 30명 이상인 초등학교 1~3학년의 과밀학급의 경우, 학급을 증설하거나 기간제 교사를 추가 투입해 학생들의 학습부진 예방과 학력격차 해소에 힘을 쏟기로 했다.

    원격수업만 하게 될 때에는 실시간 맞춤형 피드백을 강화하고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석준 부산교육청 교육감은 16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지난해 구입한 학생 대여용 태블릿PC 2만대와 학교보유분 1만2천여대를 정비하는 한편, 태블릿PC를 추가 구매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터넷 통신비도 지원해 원격수업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고 지난해 등교수업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해 학생들의 기초학력 부진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3월 중 실시하는 학생 진단활동을 기반으로 교실 내에 예비교사와 정규교사, 기간제교사 등을 활용한 협력지도를 통한 학습부진을 예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돌봄교실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까지 등교수업이 중단되어도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방과후학교는 개학과 동시에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집합이나 원격, 개별 맞춤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하다가 3단계에는 원격으로 운영하거나 중단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부산시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학교에 방역인력과 자원봉사자 등 3241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요청할 경우 관할 Wee센터에서 심리상담을 직접 지원하거나,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원할 수 있도록 심리방역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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