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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배꼽 도둑 되겠다"…청룡영화상 최고의 1분



영화

    라미란 "배꼽 도둑 되겠다"…청룡영화상 최고의 1분

    생중계 1, 2부 시청률 각각 3.6% 기록
    라미란 여우주연상 소감 말할 때 시청률 4.7% 기록

    영화 '정직한 후보'로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라미란. 청룡영화상 제공

     

    "'정직한 후보'가 코미디 영화여서 사실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지난해 우리가 너무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기에 그 안에서 작은 웃음이라도 드린 것에 많은 의미를 주시지 않았나 싶어요. 청룡영화상에서 코미디 영화가 상을 받다니 정말 감격스럽네요.

    아마도 '정직한 후보' 속 주상숙이라면 이런 수상소감을 했을 것 같습니다. '배우라면 주연상 한 번쯤은 받아야죠.' 좀 웃으시라고 한 건데…. 아, 랜선에서 난리가 났네요. 우레와 같은 박수 감사드리고요.

    '정직한 후보 2'를 찍으려고 하고 있어요. 정말 죄송해요. 내년에도 여러분들의 배꼽 도둑이 되어 보겠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앞으로 배우로서 다음에도 주연상 받으러 올게요." _ 배우 라미란,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은 후


    제41회 청룡영화상 '최고의 1분 시청률'의 주인공은 여우주연상은 받은 라미란이었다.

    지난 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제41회 청룡영화상이 SBS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된 가운데 1, 2부 시청률은 각각 3.6%(TNMS 제공,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TNMS는 "지난 40회 청룡영화상(2019년 11월 21일) 이후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극장 관객 수가 극감했는데, 이날 청룡영화상 시청률도 코로나 이전 제40회 청룡영화상 당시 시청률 6.2%-4.9%보다 크게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고의 1분 시청률은 영화 '정직한 후보'로 여우주연상을 탄 라미란이 수상 소감을 말할 때로, 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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