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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회 청룡영화상]주연상의 주인공은 유아인·라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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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1회 청룡영화상]주연상의 주인공은 유아인·라미란

    제41회 청룡영화상 주연상을 받은 배우 유아인과 라미란. 청룡영화상 제공

     

    영화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과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이 제41회 청룡영화상 주연상을 받았다.

    9일 오후 9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소리도 없이'(감독 홍의정)의 유아인과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의 라미란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아인은 여러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이라는 강력한 후보를 넘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수상이기도 하다.

    유아인은 "배우로서 한 해 한 해 내가 어떤 작품에 참여해야 할지 고민이 커지는 거 같다. 홍의정 감독님이 주신 제안은 배우로서 처음 시작을 상기하게 했다"며 "작업에 임하며 가장 큰 가치로 둔 것은 새로움이고 홍의정 감독의 윤리의식이었다. 영화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아는 분과 작업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는 어디에서든, 어떤 분들에게든지 사용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마음껏 써 달라"고 말했다.

    앞서 유아인은 청정원 인기스타상까지 받으며 이날 2관왕에 올랐다.

    라미란은 '윤희에게' 김희애, '디바' 신민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해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그가 출연한 '정직한 후보'가 코미디 영화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끈다.

    라미란은 "'정직한 후보'가 코미디 영화여서 사실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며 "지난해 우리가 너무 어려운 시기를 지나왔기에 그 안에서 작은 웃음이라도 드린 것에 많은 의미를 주시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청룡영화상에서 코미디 영화가 상을 받다니 정말 감격스럽다"며 "아마도 '정직한 후보' 속 주상숙이라면 이런 수상소감을 했을 것 같다. 배우라면 주연상 한 번쯤은 받아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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