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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의장 불신임안' 철회키로…갈등 봉합



광주

    전남도의회, '의장 불신임안' 철회키로…갈등 봉합

    26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1차본회의. 전라남도 제공

     

    '의장 불신임안' 상정을 놓고 파행을 겪었던 전라남도의회가 갈등의 핵인 '의장 불신임안'을 철회하기로 해 갈등이 봉합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전라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의장 불신임안'을 발의했던 14명의 전남도의원들이 철회 여부를 이장석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일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장석 전남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장 불신임안을 발의했던 임모 의원 등 14명의 의원 모두가 아무 조건 없이 의장 불신임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저에게 이와 관련한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본회의 때 의장이 상정한 것을 놓고 의장 측에서 상정된 것으로 주장하고 있는 반면 발의한 측 의원들은 운영위원회에서 논의 없이 상정된 것으로 안건 채택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유권해석에서 안건 채택된 것으로 나올 것 경우 철회 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위원 추천을 놓고 불거진 갈등이 표출된 '의장 불신임안'이 철회될 것으로 보여 전남도의회 의원 간의 해묵은 내홍도 봉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이날 오전 새해 첫 제3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김영록 전남지사와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으로 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청취할 예정이었으나 의장 불신임안 상정의 적법성에 대해 의원들 간에 설전이 벌어지면서 1시간여 동안 파행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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