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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2년6개월만에 1천원대…1097원 마감



경제정책

    원·달러 환율 2년6개월만에 1천원대…1097원 마감

    "달러화 약세와 위험자산 선호로 환율하락"

    원·달러 환율 1097원으로 마감(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달러 약세와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선호가 원화 값 상승세(환율 하락)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달러당 10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2018년 6월15일(1097.7원)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예고와 코로나19 백신 상용화 등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위험자산 선호가 국내증시나 외국인들의 수급에 조금 더 우호적으로 작용하면서 예상보다 원화강세 압력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원화 값 상승은 수출을 통한 원화 환산 수익을 떨어뜨리고 다른 나라 제품과의 가격 경쟁력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어 중소업체 등의 수출차질도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우리나라의 원·달러 환율의 하락 속도가 가파른 만큼 시장안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날도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전날(2677.12)의 장중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으며 2696.22로 마감해 전날의 신고점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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