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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훼손 시신 복원 얼굴 사진 공개…30~40대女 추정



경인

    아라뱃길 훼손 시신 복원 얼굴 사진 공개…30~40대女 추정

    키는 160~167㎝, 혈액형은 B형
    제보는 112 또는 계양경찰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복원한 훼손 시신 안면(사진=인천 계양경찰서 제공)

     

    경찰이 지난 5~7월 인천 경인아라뱃길과 인근 산에서 잇따라 훼손된 채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자 시민들의 제보를 받기 위해 복원한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인아라뱃길 등지에서 발견된 훼손된 시신의 안면을 3차원으로 복원한 사진을 공개했다.

    시신 일부는 지난 5~7월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수로와 계양구 계양산 중턱에서 훼손된 채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 훼손 시신에 대한 분석을 의뢰한 결과 유전자 정보(DNA)가 서로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

    경찰은 국과수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신이 30~40대 여성이며, 키는 160~167㎝인 것으로 추정했다. 혈액형은 B형이다.

    또 위턱 왼쪽 치아에 금 인레이, 아래턱 왼쪽과 오른쪽 치아에 레진 치료를 한 흔적이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6개월간 실종자와 미귀가자, 데이트 폭력·가정폭력 피해자, 1인 거주 여성, 치아 치료자 등 40만명 이상의 생사를 확인하고, 생존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가족의 DNA를 채취해 비교하는 수사를 벌였다.

    계양경찰서서 형사과, 인천지방경찰청 미제팀·광역수사대 등 46명으로 편성된 수사전담팀은 시신이 발견된 아라뱃길 등지에서 134차례에 걸쳐 수색했다.

    수사전담팀은 시신에 치과 치료 흔적이 있다는 점을 고려해 수도권 지역 치과 병·의원과 치과 기공소 등 치료자를 상대로도 수사했다.

    하지만 경찰은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자 이날 훼손 시신의 안면을 복원한 사진과 정보를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제보를 받기로 했다.

    제보는 계양경찰서 또는 11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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