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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조승우 주연들 '음성'…한숨 돌린 드라마들



문화 일반

    황정민→조승우 주연들 '음성'…한숨 돌린 드라마들

    보조출연자 코로나19 확진 속출해 드라마 10편 촬영 중단
    주연 배우들은 대다수 음성 판정…촬영 재개는 검사 결과+자가격리가 관건

    (사진=MBC, SBS 제공)

     

    코로나19로 촬영이 중단된 드라마 10편의 주연 배우들이 속속 음성 판정을 받고 있다. 이로써 제작 일정에 차질을 빚은 드라마들은 한숨 돌리게 됐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의 배우 지창욱, 김지원, 한지은, 류경수, 소주연 등은 모두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김민석은 25일 오전에 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카카오M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에 "아직 언제 촬영이 정상화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일단 스태프들까지 검사를 받고 결과를 챙기는 게 우선"이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배우 엄기준과 박은석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두 사람은 '펜트하우스' 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봉태규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엄기준의 소속사 싸이더스Q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4일 엄기준은 드라마 '펜트하우스' 촬영 도중 보조출연자 한 명과 동선이 겹친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다만 동선이 겹친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2주간 자발적 자가격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은석은 같은 날 SNS에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더욱 경각심을 갖고 열심히 일에 임해보겠다. 더불어 공연에 있어 약속을 지키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직접 검사 결과를 알렸다.

    '펜트하우스' 측 관계자는 "촬영이 막바지라 방송 분량이 모자른 상황은 아니다"라며 "일단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스태프들 전원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엄기준씨 촬영 분량도 남아 있어 2주 후에나 재개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망했다.

    SBS '조선구마사'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배우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중 감우성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JTBC, tvN 제공)

     

    보조출연자가 확진이 된 JTBC 새 드라마 '설강화'는 주연 배우 정해인, 블랙핑크 지수, 장승조, 윤세아, 김혜윤 등을 포함해 스태프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12월 방송을 앞둔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는 배우 황정민과 임윤아가 검사 결과 마찬가지로 음성이 나왔다.

    또 다른 확진자가 발생한 JTBC 새 드라마 '시지프스: 더 미쓰'의 배우 조승우와 박신혜는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허쉬'처럼 12월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는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촬영이 중단됐다. 검사를 받은 주연 배우들 중 신혜선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방송 중인 MBC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보조출연자 1명을 포함해 주연 배우들까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 새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확진된 보조출연자 1명을 제외하면 주연 배우를 포함해 제작 스태프까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BN 편성 논의 중인 새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역시 확진자 3명이 나왔지만 주연 배우 정일우와 권유리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촬영이 중단된 드라마는 총 10편이며 이들 드라마는 각기 제작 스태프들 전원 검사 결과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인원의 자가격리 결과에 따라 촬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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