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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호명에…방탄소년단 그래미 뚫은 '순간들'



문화 일반

    "다이너마이트" 호명에…방탄소년단 그래미 뚫은 '순간들'

    멤버들 모여 후보 발표 시청…지명되자 벌떡 일어나 환호성
    "아미 여러분에게 감사…후보 오르니 수상 욕심도 생긴다" 소감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후보 발표 시청하는 방탄소년단 멤버들. (사진=방탄소년단 SNS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올랐다. K팝 역사를 새로 쓰는 순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후보 지명부터 이후 소감까지 정리해봤다.

    25일 새벽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방탄소년단 멤버 RM, 뷔, 지민, 정국 등은 한 자리에 모였다. 네 사람은 긴장된 표정으로 그래미 어워드 후보 지명을 기다렸다.

    발표자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빌보드 '핫100' 차트 정상에 오른 '다이너마이트'와 함께 BTS를 호명하자 멤버들은 벌떡 일어났다. RM과 정국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후보 지명을 기뻐했고, 뷔는 작게 미소 지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해당 부문에 함께 후보로 오른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의 '언 디아', 저스틴 비버·퀘이보의 '인텐션스', 테일러 스위프트·본 이베어의 '엑사일' 등과 내년 2월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경쟁하게 됐다.

    그래미 후보 확정 이후 방탄소년단은 SNS를 통해 "힘든 시기에 우리의 음악을 듣고 공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무엇보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 주신 건 아미(팬클럽 명칭) 여러분이다. 늘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뷔와 슈가는 25일 각기 팬 소통 커뮤니티에 진솔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뷔는 "안녕하세요. 그래미 노미네잇 비티에스 김태형이라고 하는데요"라고 자기 소개를 하면서 자축했고, 뒤늦게 소식을 접한 슈가는 "아침 일찍 재활이 지쳐 기다리다가 잠든 나란 놈. 재활을 더 열심히 할 명분이 생겼군요. 감사합니다 아미! 오늘은 즐깁시다"라고 기뻐했다.

    제이홉도 26일 SNS에 "그래미로 떠나요"라는 말과 함께 엄지를 치켜세우고 걸어가는 축하 영상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도 "노력의 결실을 맺은 것 같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신기하고 감격스럽다"라며 "노미네이트 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 팬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니 더 기쁘다. 후보에 오르니 수상 욕심도 생기고 기대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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