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그래미'에 진심인 방탄소년단, "후보 올라 수상하고파"



문화 일반

    '그래미'에 진심인 방탄소년단, "후보 올라 수상하고파"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 인터뷰에서 그래미 어워즈 도전 뜻 밝혀
    RM "美 여정 마지막은 그래미"…에스콰이어 "방탄소년단은 이미 승리자"

    (사진=에스콰이어 제공) 확대이미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라 수상까지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그래미 후보 발표를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에스콰이어의 겨울호 표지 모델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래미 후보에 올라 가능하면 상을 받고 싶다. 미국 (진출) 여정의 마지막은 그래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미국 3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에서 상을 받았다. 이제 '그래미 어워즈'만 정복하면 방탄소년단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는 셈이다.

    무엇보다 최근 발매한 곡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올랐기 때문에 주요 외신에서도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후보 지명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놨다.

    에스콰이어가 공개한 이번 커버스토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캐스팅 비화부터 음악과 앨범의 메시지, 성공 요인 등 여러 주제로 진행된 인터뷰를 토대로 심층적이고 방대한 내용을 다뤘다.

    에스콰이어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멤버들은 팝의 정상에 올랐고, '인기'를 새롭게 정의했으며, 전통적인 '남성성'에 정면 도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승리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멤버 간 서로에 대한 애정, 자신의 인생이나 가사를 통해 본인의 약점과 감정을 드러내는 (방탄소년단의) 방식이, 스스로에게는 물론이고 서로에게 정형화한 틀을 끊임 없이 강요하는 전통적인 남성들의 방식보다 더 어른스럽고 남성적으로 보인다"며 "그들은 세계를 정복했고 작지만 성취 가능한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팬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높게 평가했다.

    미국 NBC 인기 토크쇼 프로그램 '지미 팰런쇼'의 진행자인 영화배우 겸 코미디언 지미 팰런 역시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스타성 그 자체다. 그들의 순수한 재능이다. (그들을) 보자마자 나는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막강한 파워를 지녔다면, 언어를 초월할 수 있다"라고 칭찬했다.

    또 "솔직히 말해서 방탄소년단을 통해 우리는 역사를 경험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내가 토크쇼를 시작한 이래 보았던 가장 큰 밴드"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했다. 지금까지 선보인 정규 시리즈 앨범과는 다른 형태의 '단 하나 뿐인 앨범'으로, 지금 방탄소년단이 느끼는 감정과 생각, 그리고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