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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서 요양병원發 확진자 속출 '비상'…2명 추가 발생



영동

    속초서 요양병원發 확진자 속출 '비상'…2명 추가 발생

    초기 음성판정 후 확진 잇따라…요양병원發 확진자 9명으로 '늘어'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강원 속초지역의 한 요양병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6일째 이어지고 있다. 18일 해당 요양병원 5병동에 입원 중이던 환자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속초 보건당국에 따르면 입원환자 A씨(60대)와 B씨(90)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속초지역 14번 15번째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들은 지난 12일 확진된 속초 7번과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 판정을 받은 후 격리 중이었다. 하지만 격리기간에 발열 증상을 보여 검체 채취 검사를 다시 진행했고,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들 확진자와 함께 발열 증상을 보인 다른 입원환자 3명은 검체 채취 검사 음성 판정이 나왔다.

    해당 요양병원 5병동에서 근무하는 속초 7번 확진자(60대)는 지난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속초 7번 확진자는 요양병원 종사자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감염사실을 파악했다. 다만 지난 11일부터 몸에 이상 징후가 나타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 7번 확진자와 접촉한 입원환자들은 모두 63명이며, 이중 현재까지 환자 5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해당 요양병원 5병동발 확진자는 종사자와 종사자의 가족, 환자 등 모두 9명이다. 속초 7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차 감염이 속출하면서 보건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격리 중인 입원환자들이 머무는 요양병원 5병동은 현재 코호트 조치가 진행 중이며, 보건당국은 병원 주변 등 방역을 강화했다. 속초시는 7번 확진자와 접촉자인 입원환자들을 대상으로 조만간 다시 대대적인 검체 채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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