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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행보' 이재명, 직무평가 5개월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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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다 행보' 이재명, 직무평가 5개월 연속 '1위'

    6월~10월 5개월 연속 70% 전후 지지율로 부동의 1위
    경기도 "기본시리즈 정책 등 친서민 행보에 도민, 긍정 평가"
    "이재명에 대한 '탐색'이 이제는 '기대감'으로 전환 중"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민선 7기 직무수행 평가에서 5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10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이 지사는 67.0%의 긍정평가(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61.3%), 3위는 이용섭 광주시장(55.3%)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6월~10월 5개월 연속 70% 전후 지지율로 부동의 1위

    (그래픽=경기도 제공)

     

    이 지사는 9월 대비 1.5%p 하락했으나 2위 김영록 전남지사의 하락폭(-3.9%p)이 더 커 1, 2위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 지사는 취임 첫 달인 2018년 7월 조사에서는 29.2%의 지지율로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42.3%의 지지율로 10위권 밖이었다.

    하지만, 이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올해 2월(51.8%) 처음으로 50%선을 돌파했고 3월(60.6%)에는 60%대로 올라섰다.

    이어 6월부터 10월 현재까지 5개월 연속 70%대 전후의 지지율로 부동의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시도지사 지지율이 2위 이상에 오른 것은 이재명 지사가 유일하다.

    ◇경기도 "기본시리즈 정책 등 친서민 행보에 도민, 긍정 평가"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같은 결과에 대해 경기도는 고무된 분위기이다. 수도권 단체장이 이처럼 장기간 1위를 유지하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금까지는 노인 인구비율이 높고 지방정부에 대해 우호적인 농촌지역을 품고 있는 시도지사의 지지율이 상위권을 형성해왔다.

    도 관계자는 "계곡정비와 지역화폐 등 체감도 높은 행정과 '공정'을 목표로 한 활발한 특별사법경찰단 활동, 그리고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대출 등 친서민 경제·민생 행보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완 시사평론가도 "'한다면 한다'는 이재명 지사의 과단성과 돌파력을 갖춘 친서민 정책행보가 대중들 사이에서 호감도를 계속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완 "이재명에 대한 탐색이 이제는 '기대감'으로 전환 중"

    이재명 지사는 최근 발표된 한국갤럽(이재명 20% vs 이낙연 17%) , NBS조사(이재명 23% vs 이낙연 20%), 알앤써치(이재명 22.8% vs 이낙연 21.6%), 리얼미터(이재명 21.5% vs 이낙연 21.5%)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모두 1위 기록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특히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진보층에서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앞섰다.

    또 그동안 이 지사가 크게 열세를 보였던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대표와의 격차가 크게 줄고 있는 추세이다.

    김성완 시사평론가는 "그동안 탐색과정을 마치고 이제는 '이재명 정도면 뭔가 바꿀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품는 대중들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김경수 카드가 새롭게 등장하고 대권후보로서의 이낙연 대표의 여러 장점이 자연스럽게 부각되면 이 지사에 대한 기대감은 언제든지 흔들릴 수 있다"고 내다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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