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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 비대면 결제 17% 증가



금융/증시

    코로나19 여파에 비대면 결제 17% 증가

    한국은행, 1~9월 국내 지급결제동향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물품 등을 판매현장에서 직접 구매한 뒤 값을 치르는 실물 카드 결제는 줄고 비대면 결제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근 국내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일평균 비대면 결제 규모는 833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다.

    같은 기간 대면 결제는 일평균 1조4090억원으로 3.7% 감소했다. 대면 결제 중에서도 플라스틱 카드 결제는 5.6% 줄었다.

    전체 카드 이용 규모(일평균 2조5천억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 활동이 위축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느는 데 그쳤다. 작년 같은 기간 증가 폭의 5분의 1 수준이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신용카드(+0.2%)와 체크카드(+2.4%) 증가세는 둔화했지만, 선불카드(+770.6%)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담아 쓴 영향으로 대폭 늘었다.

    개인의 신용카드 사용 규모를 보면 1~9월 전자상거래(+24.1%), 자동차(+21.9%), 보험(+14.6%) 등의 업종에서는 늘었지만, 여행(-66.0%), 교육(-16.9%), 오락·문화(-12.7%) 등은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5.8%)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이용 규모가 작년보다 줄었다. 다만 수도권의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를 제외하면 수도권에서의 개인 신용카드 이용 규모 증가 폭도 0.1%에 그쳤다.

    소액결제망을 통한 계좌이체 금액(일평균 70조9천억원)은 비대면 결제 선호, 주식 투자 자금 유입 등으로 작년보다 17.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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