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2개 부문 후보로 선정된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페이스북)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내달 열리는 제48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AMAs)에 3년 연속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26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 시상식 후보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페이보릿 듀오/그룹-팝/록' 2개 부문 후보가 됐다.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또 다른 K팝 아이돌 엑소(EXO)와 NCT 127도 후보로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8년 이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은 후 올해까지 3년 연속 후보로 지명됐다. 지난해에는 '올해의 투어상',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 '페이보릿 듀오/그룹-팝/록' 3개 부문에 지명돼 전부 상을 타는 기록을 쓴 바 있다.
올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가수는 8개 부문 후보가 된 더 위켄드와 로디 리치였다. 메간 티 스탈리온은 5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 후보는 저스틴 비버, 포스트 말론, 로디 리치, 테일러 스위프트, 더 위켄드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미국 방송사 ABC가 한 해 동안 가장 인기 있는 가수에게 상을 주는 시상식으로,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 엑소, NCT 127이 후보로 선정된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오는 11월 22일 오후 8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