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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공사 장비 반입…반대 주민 경찰과 충돌



대구

    성주 사드기지 공사 장비 반입…반대 주민 경찰과 충돌

    22일 경북 성주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주민과 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이날 국방부는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장비를 반입을 예고했다.(사진=연합뉴스)

     

    국방부가 22일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를 반입했다.

    이 과정에서 사드 반대단체가 장비 반입 저지에 나서면서 경찰과 충돌을 빚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관련 장비를 반입했다.

    기지 병영시설 환경 개선을 위한 공사 자재 등이 덤프트럭에 실려 기지 내로 반입됐다.

    소성리 사드 철회 성주 주민 대책위, 사드 배치 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등으로 구성된 사드철회평화회의는 이날 오전부터 성주 사드 기지 인근에 집결해 장비 반입을 저지하는 반대 집회를 열었다.

    (사진=사드철회 종합상황실 제공)

     

    사드 기지 현장에는 경찰력 700여 명이 동원돼 반대 집회 해산 조치에 나섰다.

    사드 반대단체 주민 70여 명은 기지 입구 진밭교에서 사다리 구조물에 몸을 넣고 경찰 해산 조치에 저항하면서 약 1시간 동안 경찰과 주민간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은 반대 주민들을 기지 입구에서 모두 끌어냈고 장비가 실린 차량이 사드 기지 안으로 진입했다.

    사드 반대단체는 "이번 작전은 국방부가 사드 기지를 완성하기 위한 기지 공사를 강행하려는 것"이라며 "정부가 작전을 강행한다면 우리도 전국에 호소해 정부의 만행을 막아달라고 호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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