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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옥산서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 한·중 학술대회 열려



포항

    경주 옥산서원 '세계유산 등재 기념' 한·중 학술대회 열려

    2020 옥산서원 한·중학술대회(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 옥산서원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한중 학술대회가 열렸다.

    경북 경주시는 문화재청, (재)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과 함께 지난 19일 옥산서원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 한·중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축전 사업의 일환으로 조선시대 성리학 전파와 교육을 담당했던 서원의 매력과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지난해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회의에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옥산서원은 전국 9개 서원 중 경상도 동남부 지역 사림의 근거지로 경주지역 사림의 주도로 건립됐다.

    성리학을 교육하고 사회적 확산을 주도했던 조선의 교육기관으로 무형적인 가치 또한 매우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시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중국 남평시와 '한·중 교류의 관점에서 본 옥산서원'과 '옥산서원의 위상과 활용방안' 등을 주제로 한국적 성리학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표지석 제막식도 열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회재 선생의 사상과 옥산서원에 담긴 경주유림 학문에 대한 연구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에 있는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은 14건으로 경주는 석굴암과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한국의 서원(옥산서원)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4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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