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혜리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겸 배우 혜리가 5년간 고이 기른 머리카락을 잘랐다. 소아암 환자들에게 머리카락을 기부하기 위해서다.
혜리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허리까지 기른 머리카락을 자르는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혜리는 "오늘은 5년간 기른 긴 머리와 작별 인사를 하는 날이다. 중간중간 자르고 싶은 충동이 많이 들었는데 드디어 오늘 자른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초반에 단발머리를 많이 했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안 예쁘면 어떡하나"라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직접 머리를 잘랐다. 어느새 단발머리로 변신한 혜리는 "중단발 머리를 유행시켜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과거 머리들은 저보다 더 필요한 분들을 위해 기부할 생각이다. 뭔가 마음이 더 풍요로워졌다"고 웃었다.
혜리는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패널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