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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선거 2차전 돌입…유명희, 유럽서 지지 교섭활동



기업/산업

    WTO 사무총장 선거 2차전 돌입…유명희, 유럽서 지지 교섭활동

    취임후 첫 순방나선 박병석 국희의장도 유럽에서 측면지원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연합뉴스)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가 2차전에 돌입하면서 범정부 차원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사무총장 선거 1차 라운드를 통과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차 라운드 선거 운동을 위해 유럽으로 출국했다.

    산업부는 유 본부장이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와 스웨덴을 방문해 WTO 회원국을 대상으로 지지교섭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유럽 방문은 24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되는 WTO 사무총장 선거 2차 라운드 관련 회원국 협의 절차에 대비해 이뤄지는 것이다.

    유 본부장은 유럽 현지에서 각국 장관급 인사 및 제네바 주재 회원국 WTO 대사와 면담을 통해 사무총장 선출 지지를 요청하고 WTO 개혁에 관한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 본부장은 1차 라운드 당시에도 유럽과 미국을 두차례 방문해 제네바 주재 WTO 회원국 대사 및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면담하는 등 지지교섭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15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운동을 위해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출국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전날 취임 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 박병석 국회의장도 측면지원에 나선다. 스웨덴과 독일을 공식 방문하는 박 의장은 유명희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유 본부장은 나이지리아, 케냐,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등 4개국 후보자들과 함께 2차 라운드에 진출했다.

    2차 라운드에서는 이들 후보자 5명에 대한 회원국 간 협의 절차를 거쳐 2인의 후보자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다. 회원국별로 최대 2명의 후보만 선호를 표시할 수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2차 라운드 이후 일정은 선출 절차를 주관하는 WTO 일반이사회 의장이 WTO 회원국들과 협의를 거쳐 확정한다. 최종 결정은 늦어도 11월 초순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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