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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비리 갈등 경주대 '교수노조' 설립



포항

    사학비리 갈등 경주대 '교수노조' 설립

    경주대학교 전경(사진=자료사진)

     

    설립자 일가의 전횡과 파행적 운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주대학교에 교수노동조합이 설립됐다.

    경주대 교수노조는 지난 달 26일 고용노동부에 설립 신고를 한 후 지난 7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포항지청으로부터 설립 신고 필증을 교부받았다고 밝혔다.

    경주대 교수노조는 지난 달 13일 결성했다.

    경주대는 지난 1988년 개교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다 설립자 일가의 족벌체제에 의한 파행적 운영 등으로 현재 학교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주대를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했다.

    경주대 교수노조는 노조 설립을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기고 대학 정상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고경래 경주대 교수노조 위원장은 "학교가 처한 어려움을 노사가 협력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해결 과정에서 구성원의 권리가 지나치게 희생되지 않도록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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