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
경기 남부와 인천 지역 공공택지 주택 물량이 올해 3만 7천 호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75만 6천 호, 서울 36만 4천 호, 인천 15만 1천 호 등 수도권 127만 호 신규 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기 남부와 인천을 기준으로는 57만 6천 호이며 약 80%인 45만 6천 호가 공공택지, 나머지 12만 호는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수도권 127만호 주택 공급 계획(자료=국토교통부 제공)
특히 공공택지의 경우 입지 선정이나 지구지정이 완료돼 올해 이후 입주자 모집이 예정된 부지로, 이들 지역에서는 올해 3만 7천호를 시작으로 내년 7만 9천 호, 2022년 6만 5천 호 입주자 모집이 계획돼 있다.
권역별로는 경기 동남권에 13만 6천 호, 서남권에 22만 6천 호, 인천에 9만 4천 호가 공급된다.
경기 동남권은 강남3구 연접 지역인 성남(2만 2천 호), 하남(3만 4천 호), 과천(2만 2천 호) 지역에 7만 8천 호를 공급하고, 수원(1만 4천 호), 용인(2만 2천 호), 의왕(1만 1천 호) 등에 5만 8천 호를 공급한다. 성남 복정1ㆍ2(6600호), 성남 낙생(4600호), 성남 금토(3200호) 하남 교산(3만 2천 호), 과천주암(4500호), 과천지식정보타운(4800호), 수원 당수(8200호), 용인플랫폼(1만 1천 호), 용인 언남(6500호) 등이다.
경기 서남권은 3기 신도시가 위치한 부천에 3만 1천 호를 비롯해 화성(7만 2천 호), 평택(4만 3천 호), 안산(2만 2천 호), 시흥(1만 9천 호), 광명(1만 호), 안양(4천 호) 등에 22만 6천 호를 공급한다. 평택 고덕국제화(3만 9천 호), 화성 동탄(2만 9천 호), 부천 대장(2만 호), 안산 장상(1만 3천 호), 시흥 거모(1만 호), 화성 남양뉴타운(8100호), 안산 신길2(7천 호), 부천 역곡(4600호) 등이다.
인천·경기남부 내 권역별 공공택지 공급물량(자료=국토교통부 제공)
인천에서는 검단(4만 호), 계양(1만 7천 호) 신도시에 5만 7천 호, 영종하늘도시(2만 1천 호), 검암역세권(7천 호) 등 9만 4천 호가 공급된다.
이밖에 경기 광주, 군포, 안산, 안성, 안양, 오산, 의왕 등에 7만 6천 호가 공급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공급되는 입지는 인천 검단, 과천지식정보타운, 화성 동탄, 오산 세교2, 영종하늘도시 등이 있다. 내년에 본 청약으로 공급되는 입지는 성남 복정1, 시흥 거모, 안산 신길2, 과천 주암 등이다. 사전청약으로 공급되는 곳은 3기 신도시인 부천 대장, 하남 교산, 인천 계양 등이 있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개설해 남양주·하남·인천 등 주요지구 개발 구상, 교통 대책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약일정 알리미'를 통해 청약 3~4개월 전 문자메세지로 관심 지구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있다.
국토부는 "3기신도시, 주거복지로드맵 등 수도권 127만 호 주택 공급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선제적 공급을 위해 신규 택지 후보지도 상시 관리 중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