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직원들에게 갑질과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소속기관 간부를 직위해제하고 중앙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문화재청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여성 직원들을 상대로 여러 차례 외모나 태도에 대한 성차별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모 산하기관 소속 과장 A씨를 지난달 22일 직위해제하고 중앙징계위원회에 넘겼다.
A씨는 성희롱은 물론 특정 지역 및 지방대를 비하하고 연차 사용과 유연근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언사를 자주해 직원들의 반발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했던 말이라며 악의는 없었다고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