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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이 읽어주는 추리소설… 데이비드 발다치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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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창원이 읽어주는 추리소설… 데이비드 발다치 신작

    데이비드 발다치·김이설 신작, 밀리의 서재 미리 공개

    밀리의서재에서 선공개된 데이비드 발다치의 신작 '진실에 갇힌 남자'(사진=밀리의서재 제공)

     

    "데커는 무덤가에 앉아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자신의 증상을 저주했다. 완벽한 기억은 NFL 경기장에서 무시무시한 기습 공격을 당해 입은 뇌 부상의 후유증으로 시작되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데커는 모든 걸 기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는 아무것도 잊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했다."

    익숙한 목소리로 한여름 오싹한 추리소설을 읽어나간다. 적당한 긴장감과 호흡, 역시 표창원이라 다르다. 귀로 들어 더욱 현장감 있게 빠져든다. 프로파일러인 표창원 전 국회의원이 들려주는 데이비드 발다치의 신작 '진실에 갇힌 남자'.

    미국의 대표 스릴러 작가 데이비드 발다치의 신작 장편소설인 '진실에 갇힌 남자'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데이비드 데커'가 지난 사건과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용이다. 지난 2016년 국내에 선보인 소설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시리즈 5편이다. 주인공 데커는 미식축구 선수였으나 첫 게임에서 머리를 다치며 은퇴했다. 그러나 뇌 부상의 후유증으로 한 번만 보면 모든 걸 기억하는 '과잉기억증후군'이라는 능력을 얻게 된다. 가족의 죽음을 목도하고 살인자를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변호사 출신인 데이비드 발다치의 작품은 80개국 45개국 언어로 출간돼 전세계에서 1억 3천만 부가 팔렸다. 출간 수익으로 볼 때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범죄소설 작가로 유명하다. 주로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암투, 정치권의 권력 남용, 사법제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현상과 비리를 고발하는 정통 스릴러를 써 왔으며 특히 변호사 경험에서 나온 해박한 법 지식이 장점이다. '데커' 시리즈 역시 언론과 경찰조직, 사법제도에 대한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적 비극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로, '미국 스릴러의 걸작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종이책 정기구독 서비스 신규 작품으로 데이비드 발디치의 '진실에 갇힌 남자'와 김이설의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을 전자책과 오디오북으로 동시에 공개하고, 종이책으로도 선출간했다. 종이책 구독 회원은 두 책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두달동안 밀리의 서재에서 먼저 공개되고 그 이후에는 일반 서점에서 종이책을 사볼 수 있게 된다.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은 김이설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소설이다. 온전한 나 자신의 언어를 찾아가려는 한 여성의 두려움과 고통, 용기를 사실주의적 문체로 그려낸다. '우리의 정류장과 필사의 밤'은 작가 김이설이 직접 목소리를 들려준다.

    밀리 오리지널 종이책 정기구독은 격월로 종이책 한정판 소장본과 무제한 이용 전자책을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는 10월 김초엽과 김엄지 작가의 신작을, 12월에는 정여울의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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