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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이 공급…서울에 연간 4.6만호"



국회/정당

    당정 "시장 예상보다 더 많이 공급…서울에 연간 4.6만호"

    "신규 공급 주택 상당부분 공공임대나 공공분양"
    태릉골프장 개발 고려하되 나머지 그린벨트는 선정 제외
    서울 내 아파트 공급 2023년까지 연 4만호→4만 6천호 확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내 아파트 공급이 앞으로 3년 동안 연간 4만 6천호 수준으로 확대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4일 국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 당정협의회를 열고 연 4만호 수준이었던 서울 내 아파트 공급을 이같이 늘리기로 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오늘 발표할 주택공급 확대방안에는 언론이나 시장에서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공급 분량을 담았다"라며 "불안한 마음에 집 사는 '공포 수요'를 진정시킬 수 있게 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신규 주택공급의 상당부분은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 채워져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서민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 공급을 확대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도록 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그간 당정은 3기 신도시 조정등을 통해 수도권에 30만호를 공급하고 5.6대책에서 용산정비창 등에 7만호를 공급하는 등 지속적인 공급 확대를 추진해 왔다"며 "2023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주택 공급이 필요하고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시장 불안심리 해소를 위해 서울권역 등에 실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주택을 집중 공급하는 공급 확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군부지 및 이전기관 부지 등 신규 택지를 최대한 발굴하고 노후단지 고밀도 재건축 등 정비사업 공공성 강화를 통한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태릉골프장(사진=연합뉴스)

     

    그동안 논의됐던 그린벨트 개발 등은 이번 발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태릉골프장은 검토하되 그외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해 (개발)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공급대책 외에 부동산 투기 수요를 잡기 위해 마련한 부동산세법 등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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