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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하기는 매한가지" 민주당·미래통합당 전북도당 '동병상련'



전북

    "어수선하기는 매한가지" 민주당·미래통합당 전북도당 '동병상련'

    민주당 전북도당, 이상직 의원 도당위원장 출마 철회
    미래통합당 전북도당, 위원장 후보 등록 전무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과 미래통합당 전북도당이 각각 도당위원장 선출 문제로 어수선 분위기에 휩싸였다.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에 단독 출마한 이상직 의원이 30일 성명서를 내고 출마를 철회했다.

    이상직 의원은 "이스타항공과 자신에 대한 사실과 다른 보도로 전북도민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결단"임을 내세우며 "문재인 정부 성공과 전북대도약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체불임금과 M&A 무산 그리고 노조의 검찰 고발(조세포탈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등으로 연일 언론에 오르내렸다.

    전북지역 30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전북민중행동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고 의원직 사퇴촉구와 함께 도당위원장 추대 반대 등 민주당을 압박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전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북도민이 민주당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는 주장도 나왔다.

    미래통합당 전북도당은 도당위원장 선출 문제로 고심이 적지 않다.

    지난 10일 도당위원장 등록접수 그리고 17일 도당대회를 통해 총선 이후 조직을 추스릴 예정이었으나 차질을 빚고 있다.

     

    전북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에 누구도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래통합당 전북도당은 10개 당협위원회 가운데 위원장이 있는 곳은 3곳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공석이다.

    결국 미래통합당 비대위가 30일 전북도당을 사고당부로 의결하고 당분간 직무대행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구성되는 미래통합당 전북도당 지도부는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에 준비해야 하는데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

    미래통합당 전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전북출신 비례 의원들이 거론되기도 하는데 지난 4·15총선에서 당선된 전북출신 비례의원은 정운천, 조수진, 이용 의원 등이다.

    민주당 전북도당과 미래통합당 전북도당이 도당을 이끌고갈 적임자를 찾는라 고심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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