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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다녀온 속초 부부 코로나 '확진'…접촉자 파악 중



영동

    캠핑장 다녀온 속초 부부 코로나 '확진'…접촉자 파악 중

    성남 거주 부부와 동반 캠핑…두 부부 모두 확진
    속초에서 4, 5번째 확진자…가족 3명 '검체 의뢰'
    확진 부부와 접촉한 이들은 6명…더 늘어날 수도

    동해안 지역의 한 캠핑장을 방역소독 작업하고 있는 모습(사진=유선희 기자/자료사진)

     

    강원 홍천에 있는 캠핑장에 다녀온 속초시 거주자 30대 부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속초시는 현재 기준 확진자 부부와 접촉한 이들은 6명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역학조사에 따라 접촉자는 더 늘어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29일 강원도와 속초시 등에 따르면 30대 황모씨 부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홍천 소재 캠핑장에 다녀왔다. 이들은 경기도 성남시 거주 부부와 함께 다녀왔는데, 이후 지난 29일 성남 부부가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에 같은 날인 지난 29일 속초 부부도 속초시 보건소에서 검체채취를 진행했고, 30일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를 받기 전에 부부 중 남성은 무증상이었고, 여성은 발열과 함께 기침, 가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강릉의료원으로 옮겨져 입원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속초에서 4, 5번째 확진자로 도내에서는 73, 74번째 확진자다.

    한편 확진자 황씨가 다니는 양양의 한 호텔은 접촉자 파악과 함께 긴급 방역소독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또 부부가 진료를 위해 속초시 교동의 한 의원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방역소독 작업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속초시 조양동의 한 빵집과 편의점 등을 지나친 것으로 알려져 두 곳은 잠정폐쇄 조치와 함께 방역작업이 진행됐다.

    속초 부부와 접촉한 자녀 1명(6)과 부모 등 가족 3명에 대해서는 현재 자가격리 조치가 진행 중이며, 검체 채취 검사도 진행된다. 가족 중 6살 아이는 삼척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 부부와 접촉한 이들은 가족을 포함해 현재 기준 6명으로 파악되며 검체 채취 검사가 진행 중이다.

    속초시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 부부와 접촉한 이들이 더 있는지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와 카드내역 등을 통해 세부동선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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