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美FDA, 아이코스 '위험저감 담배제품(MRTP)' 인가



기업/산업

    美FDA, 아이코스 '위험저감 담배제품(MRTP)' 인가

    지난해 10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한 직원이 신제품 2종 중 '아이코스3'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를 '위험저감 담배제품(Modified Risk Tobacco Product)'으로 마케팅 인가를 했다.

    9일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에 따르면 FDA는 "아이코스의 인체 유해물질 노출 감소가 공중보건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인가 이유를 들었다.

    PMI는 "FDA의 결정은 아이코스가 일반담배와 근본적으로 다르고,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들에게 더 나은 대안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이코스는 미국 FDA의 '위험저감 담배제품' 마케팅 인가를 받은 최초이자 현재로서 유일한 전자담배 제품이 됐다.

    이에 따라 아이코스는 앞으로 미국에서 아이코스 시스템은 '담뱃잎을 태우지 않고 가열'하고, 이에 따라 '유해물질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 과학적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일반담배에서 아이코스 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한 흡연자에겐 '유해물질의 인체 노출이 현저하게 감소한다'는 내용의 마케팅을 할 수 있다.

    FDA는 아이코스가 기존 담배 사용자들과 비흡연자 모두의 공중보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증했다고 덧붙였다.

    PMI가 2016년 12월에 FDA에 제출한 위험저감 담배제품 신청(MRTPA)에 필요한 광범위한 증거 자료를 검토한 후에 내린 것이다.

    위험저감 담배제품(MRTP) 인가에는 '노출 저감'과 '위험 저감'의 두 종류가 있는데, PMI는 이번에 노출 저감에 해당하는 인가를 받았다.

    앞으로 PMI는 아이코스의 '위험 저감' 인가를 위해, FDA가 요청하는 추가 정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

    FDA의 결정은 지난 2019년 아이코스의 미국 내 판매를 인가한 결정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PMI는 특히 FDA의 결정이 국제적인 독립 과학기관들의 공통적인 의견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PMI는 "각국 정부 및 공중보건을 담당하는 기관들에게 담배연기 없는 대체 제품을 어떻게 다르게 규제함으로써 공중보건을 향상 시킬 것인가에 대한 좋은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가에 대해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PMI는 회장은 "오늘 FDA 결정으로 성인 흡연자들에게 '아이코스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이 일반담배를 사용하는 것 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고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코스는 태워서 피우는 일반담배와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이므로 규제 역시 차별화돼야 하며 이전보다 한 발 나아간 건설적 논의와 협조가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해진 시점이 왔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