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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 1만대 돌파 눈앞, 전세계 수소전기차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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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쏘 1만대 돌파 눈앞, 전세계 수소전기차 두 번째

    현대차 누적 수소전기차 판매량 1만대 돌파
    2030년 연간 50만대 목표…수소전기 트럭 '넵튠' 개발

    (사진=연합뉴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섰다. 상당 부분이 넥쏘의 인기에 따른 것이다.

    현대 측이 5일 밝힌 수석전기차의 누적 판매 대수는 1만144대(공장 판매 기준)에 달한다. 국내에서 7740대, 해외에서 2404대 팔았다.

    2013년 처음 수소전기차 양산체계를 갖췄고, 1세대 투싼이 출시됐으나 916대 판매에 그쳤다.

    이 같은 상황은 2018년 넥쏘가 출시되면서 바뀌었다. 첫 해 966대, 2019년 4987대를 각각 팔았다. 올해 들어선 상반기 3292대를 판매했다. 지난달엔 548가 판매되면 1만대에 육박하게 됐다.

    현대 측은 8월 안에 넥쏘의 누적 판매량이 1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도요타의 미라이가 지난해 1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두 번째 기록이 된다.

    넥쏘 흥행 성공에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이 크게 기여했다. 넥쏘 가격은 7000만원 안팎이지만 정부,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절반으로 떨어진다. 보조금이 가장 많은 강원도에서는 2000만원대로 내려간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판매량을 11만 대로 늘리고 2030년까지 연간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주 '2020 수소모빌리티+쇼'에서 3~4년 내에 넥쏘의 후속인 승용 수소전기차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소전기차의 주요 타깃은 상용차 영역이다. 일반 전기차에 비해 주행가능 거리가 훨씬 긴 수소전기차는 상용 분야에서 특히 강점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위스 'H2Energy'사에 대형 트럭 엑시언트를 기반으로 한 수소전기 트럭을 2025년까지 1600대 공급하고, 2023년에는 수소전기 대형트럭 콘셉트카 '넵튠'을 토대로 한 양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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