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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학생 감염 잇따르는 데 전면 등교수업 확대 논란



대구

    코로나 학생 감염 잇따르는 데 전면 등교수업 확대 논란

    대구시교육청 제공

     

    7월부터 대구에서 전면 등교 수업을 하는 고등학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하던 코로나 학생 감염이 잇따르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지역 고등학교 상당수가 지난 1일부터 전면 등교 수업에 들어갔다.

    일부 사립고는 벌써 앞서갔다.

    동구의 한 고등학교 등 한발 늦은 학교들은 6일부터 전면 등교수업을 한다.

    학교별로 학력 격차가 커질 수 있다는 부담감으로 인문계 고등학교 대부분이 빗장을 푼 상태.

    공교롭게도 지난 1일 경명여고 고3 학생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파문이 커졌다.

    확진 학생이 다닌 연기학원을 통해 다른 학교 학생들의 감염이 잇따랐다.

    다행히 학교 내 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면 등교 수업을 둘러싼 찬반 논란은 여전하다.

    사정이 이런데도 대구시교육청은 전면 등교수업을 하는 학교 현황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

    지역별, 학교 규모별 차이가 크게 나고 전면 등교 수업을 결정하고도 논의를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이유다.

    등교 수업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학교 측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며 발을 빼고 있다.

    채위숙 대구시교육청 교육과정 담당 장학관은 "학교가 할 수 있는 만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교육청에서 압력을 넣거나 강압적으로 지시하는 등 학교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조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일선 학교의 고민은 깊어지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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