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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코로나 확진자 1명 추가…대규모 추가 감염 없어 '안도'



포항

    경주서 코로나 확진자 1명 추가…대규모 추가 감염 없어 '안도'

    53번 확진자 배우자 '양성'판정
    접촉자 101명은 모두 '음성'..밀접접촉자 '자가격리'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기자

     


    경북 경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해 전체 환자는 54명으로 늘었다. 하루 전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아내로 우려했던 집단감염은 아직 나타나지 않아 보건당국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경주시는 4일 보덕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하루 전인 지난 3일 확진판정을 받은 경주지역 53번째 환자의 배우자다.

    경주시는 53번째 환자가 나오자 가족 등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해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배우자가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종오정과 부추밭 등을 혼자 다녔고, 3일 오후 접촉자로 분류돼 아들과 함께 보건소에서 검사했다.

    54번째 환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주시는 이 환자를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해 치료할 예정이다.

    앞서 경주시는 전날 확진된 53번 환자의 동선에 따라 교회와 병원, 빵집, 커피숍, 식당 등 10곳에 대한 방역을 완료하고 접촉자를 파악해 모두 102명을 검사했다.

    53번 환자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다단계 판매회사의 회의에 참석한 뒤 지난 2일까지 경주는 물론, 포항지역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슈퍼전파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행히 54번 확진자 외에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밀접 접촉자들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경주시 관계자는 "다행히 지금까지는 한 명만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고 밀접 접촉자는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며 "시민들은 마스크 쓰기와 거리 두기 등 생활속 안전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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