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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하룻사이 코로나 확진 14명…유가초등학교 등



대구

    대구서 하룻사이 코로나 확진 14명…유가초등학교 등

    지역 11명·해외 입국자 3명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대구지역에서는 어제 하루 14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일 오전 7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4명이 증가한, 총 6924명이다.

    지역 감염은 11명, 해외 입국자 감염은 3명이다.

    지역 감염 11명 가운데 9명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경명여고 3학년 A양이 다니고 있는 중구 소재 모그 아카데미 연기학원의 수강생이고 한 명은 A양과 접촉한 성인,나머지 한 명은 최근 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달성군 유가초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연기 학원에서는 강사 6명과 수강생 28명 전원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연기 학원 수강생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을 즉시 폐쇄 조치하고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또,수강생들이 재학 중인 지역 3개 학교도 방역작업을 완료하고, 3일부터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 뒤 교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감염자와 접촉한 천3백여 명에 대해 검체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달성 유가초등학교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역조치와 함께 접촉자 62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연기 학원에 대해 3일부터 10일간 집합금지 행정 조치를 내리는 한편, 수업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89개 학원에 대해서도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내렸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학원을 중심으로 한 감염고리를 신속하게 차단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외출시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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