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호남지방통계청 제공)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도 6월 광주전남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플러스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6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광주의 경우 104.43으로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0% 보합세를 보였다.
6월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도 104.98로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동월 대비 0.0% 보합을 기록했다.
6월 광주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0% 보합,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했다.
6월 전남 생활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동월 대비 0.3% 떨어졌다.
품목별로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육류 소비 급증으로 돼지고깃값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1.6%와 18.9% 상승했다.
이에 반해 마늘 과잉 물량으로 마늘값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5.6%와 11.5% 크게 떨어졌고 고춧가루도 9.6%와 18.4% 하락했다.
또 제철을 맞아 공급물량 증가로 수박은 각각 전월 대비 18.4와 17.7% 하락했고 토마토도 19.9%와 16.7% 떨어졌다.
6월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집행 효과가 반영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플러스 반등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마이너스 상승을 억제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