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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항 인근서 길이 7.8m 밍크고래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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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강원 속초항 인근서 길이 7.8m 밍크고래 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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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밍크고래와 향고래 등 대형고래류 혼획 '잇따라'

    29일 새벽 6시쯤 속초항 동방 16해리에서 길이 7.8m, 둘레 3.85m, 무게 3.8t의 밍크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
    강원 속초항 인근에서 멸종위기종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29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6시쯤 속초항 동방 16해리에서 죽은 밍크고래가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한 밍크고래는 길이 7.8m, 둘레 3.85m, 무게 3.8t으로 파악된다. 해경과 고래연구센터 등에서 조사한 결과 불법 포획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밍크고래 사체는 오징어 조업 중이던 근해자망 어선 A호(43t)가 발견해 신고했다. 밍크고래는 포항수협에 위판 예정으로, 시가 4천만 원으로 예상된다.

    인양되는 밍크고래. (사진=속초해양경찰서 제공)
    불과 6일 전인 지난 23일에는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길이 5.4m, 둘레 3.2m의 밍크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다. 또 지난 1일 속초 대포항 동방 16해리에서 길이 13m, 무게 30~35t의 죽은 향고래가 발견되는 등 최근 대형고래류 혼획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혼획을 빙자한 불법 포획행위 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두 달동안 고래류 불법 포획·유통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중이다. 단속 대상은 그물에 걸려 살아있는 고래를 죽을 때까지 기다려 혼획을 빙자한 불법 포획 행위, 작살 등 도구를 이용한 불법포획과 조직적인 유통 행위 등이다.

    불법으로 고래를 포획하면 수산업법과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의거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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