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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시아나 인수 석 달 뒤엔 '날개' 마크 뗄 수 있다



기업/산업

    HDC현산, 아시아나 인수 석 달 뒤엔 '날개' 마크 뗄 수 있다

    '계약기간 중 해지 또는 변경' 모호한 조건→ HDC측 유리하게 변경
    아시아나, 에어부산 영구 전환사채 500억원 취득

    (사진=연합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석 달 엔 '윙(날개)' 마크를 뗄 수 있게 됐다. 이는 HDC현산에 좀 더 유리하도록 아시아나측이 바꾼 것이다.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표권 사용 계약을 변경해 공시했다.

    상표권 계약은 어느 한 쪽이 서면통지하면 한 달 뒤 해지되도록 바꿨다.

    해지 통지는 HDC현산-미래에셋대우와 금호산업 간의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거래 종결일로부터 두 달이 지나면 할 수 있다.

    즉 HDC현산측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고 빠르면 석달 뒤엔 해지 가능한 셈이다.

    이전에는 계약기간 중 해지 또는 변경이 가능하다고 모호하게 돼 있었다. 그런데 아시아나측이 HDC현산에 좀 더 유리하게 바뀐 것이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이 금호산업과 연간단위로 맺은 상표권 계약 종료일을 내년 4월 30일에서 올해 말로 당겼다.

    아시아나항공은 2007년 통합 기업 이미지(CI) 소유권을 가진 금호산업과 '윙(날개)' 마크 사용에 대한 상표권 계약을 맺고 매년 계약을 갱신해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또 계열사인 에어부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CB) 500억원 어치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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