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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장현 용산구청장 "목민관 구청장으로 남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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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터뷰]성장현 용산구청장 "목민관 구청장으로 남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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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치구25 릴레이 인터뷰] 민선7기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청소년들이 마음껏 놀수 있도록 '꿈나무 종합타운' 개원
    치매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용산구립치매안심마을 건립
    서울도심내 온전한 '용산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총력

    코로나19 세계 대유행과 국민의 요구가 결집된 4.15 총선 결과로 기초지방정부의 역할에도 큰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CBS노컷뉴스는 자치분권 시대를 향한 높아진 주민 참여 의식, 코로나 방역, 혁신적 주민복지 등 지역 현안 해결사를 자처한 서울시 25개 자치구청장의 민선7기 반환점을 맞아 전반기를 평가하고 후반기 포스트 코로나 전략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전국적으로도 지방자치단체장에 4번씩이나 당선된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

    현행 선거법상 광역이나 기초자치단체장은 3번 밖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전국적으로 몇 안되는 4선 구청장이다.

    그런 그는 지난 1991년 용산구의회 기초의원으로 지방자치에 처음 뛰어든 뒤 물불가리지 않고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었다.

    이같은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바탕삼아 95년 2대 용산구의회에 도전했고 지역주민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연이어 당선됐다.

    성 의원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풀뿌리 기초의회의원의 '뒷심'으로 지난 98년 지방선거때 용산구청장에 도전했고 용산구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그런 성 구청장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갔다가 지난 2010년 7월 지방선거에서 민선5기 용산구청장에 재도전해 성공했고 용산구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왕성하게 구정을 펼쳐 오고 있다.

    임기의 반환점을 돈 성장현 용산구청장으로부터 지역현안문제와 발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사진=자료사진)
    - 민선7기 지난 2년 구정을 평가한다면

    ='역사를 두려워할 줄 아는 구청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구청장의 구정철학을 관철시키기에 4년은 너무나도 짧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1년차 구정 파악, 4년차에는 다음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로 인해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2년 남짓기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다행이 '상전벽해(桑田碧海)' 용산발전을 이끌어 온 용산전문가로 재신임을 받아 4선 구청장에 당선 되었고 구민들을 위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마냥 즐겁지만 민선 5·6기를 지나오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책임감또한 더해진다.

    - 민선5기에서부터 횟수로 10년차 결실들이 차곡차곡 맺어지면서 '세계의 중심도시'으로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용산구 차원에서 도전해 나가고 있는데

    =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고 할 정도로 먼 미래를 보고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용산구는 이같은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꿈나무 종합타운'을 개원했다.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전경. (사진=용산구청 제공)
    공연장인 소극장과 용산꿈나무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과 원어민강사가 참여하는 교육등 많은 청소년들이 현재 이곳에서 웃고 즐기며 한데 어울리면서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와함께 용산구는 청소년들을 위해 '꿈나무 장학기금'으로 100억 원을 조성해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펼쳐 나가고 있다.

    지역내 어르신들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어르신의 날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정책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용산구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2곳에서 구립요양원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청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 현재도 사회 곳곳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전염병 지역감염 확산 방지가 지자체의 최대과제가 되었는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은

    = 지방자치가 30년을 맞으면서 이번 코로나19사태도 행정 최일선에서 발로 뛰는 지방정부 노하우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본다.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 방역시스템과 보건의료체계 그 중심에는 현장 중심형 지방정부의 노력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자부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가장 먼저 시작한 서울시, 신천지발(發) 추가감염 차단을 위해 신천지 과천시설을 진압한 경기도 등 지방정부의 참신한 '정책적 상상력'으로 순간의 고비를 넘겨 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5월초 황금연휴 기간 용산구 지역내 유흥시설에서부터 재확산된 코로나19에 우리 용산구 위기대응 능력도 성장을 거듭했으며 이번 사태에 용산구 차원에서 신속하게 대처해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아 낸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카드회사와 연계한 신용카드거래내역 조회와 통신사와 연계한 휴대폰 사용내역 조회 등 가능한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지역내 유흥시설 방문자 1만2천여 명을 어렵게 찾아 냈다.

    이어 이들에게 문자메시지 발송등을 통해 일일이 검사 안내 등 발 빠르게 대처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것을 조기에 막아낼 수 있었던 것이다.

    - 지방자치 30년, 분권 확대는 시대적 과제다. 지방분권의 핵심은

    = 문재인 대통령 또한 "전국 226개 기초지방정부가 곧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듯이 국가 발전과 경쟁력을 제고할 지방분권의 핵심은 지역 다양성에 기반한 지방정부 자율성 부여, 자생력 강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역문제를 지역 스스로 풀어나가고 최종적으로 책임질 수 있도록 입법권한은 물론 더욱 더 과감한 재정 이양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지방정부는 지역 실정에 맞는 발전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극대화하도록 자원을 지원하는 지방분권이 앞으로의 지방정부 발전의 관건이 될 것이다.

    특히 지역 일원으로서 지역을 대표해 업무를 수행하는 기초 지방정부 수장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구민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지방정부 '수장'이야말로 국정운영의 동반자라고 할 수 있는데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기초 단체장의 자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주민들로부터 정당한 지지와 신뢰를 직접 부여받은 만큼 중앙이나 광역정부에 위축됨 없이 자신의 소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시책을 자신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앞으로 남은 임기 민선7기 2년차 중요한 시기인데 주민 삶을 변화시킬 용산구 주요 사업들이 있다면

    = 지방(지역)은 주민들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이며 국가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다. 지방정부는 주민 일상과 가장 근접한 곳에서 주민 수요를 파악한 뒤 여기에 맞춰 공공서비스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용산구는 신년 동업무보고, 소통행정을 비롯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파악해 주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원해 나가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용산구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 용산구립치매안심마을 건립

    치매는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들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을 정도로 현실로 닥쳐오고 있는데 용산구는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80병상이 넘는 요양시설 2곳을 운영중이다.

    그러나 대기자수가 900명이 넘었고, 이중 치매환자가 710명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현실이다.

    따라서 용산구는 전 사회적 문제인 치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마을형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을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에 건립할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9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1년 12월이 준공 목표인데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며 양주시와 협의를 해나가고 있는 상태다.

    대지면적 1만1627㎡에 183억 원이 투입되어 거주동 5개동과 복지동 1개동이 들어서는데 치매환자 관리의 선진 운영체계를 구축시켜 '통제'와 '격리'가 아닌 전문요양보호사와 치매환자가 텃밭도 가꾸고, 일상을 누리며 치료를 병행하는 그런 시설로 꾸밀 예정이다.

    특히 가족실도 별도 만들어 의무적으로 월1회 이상 보호자들이 치매시설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 가족간 '정'을 이어 나갈수 있도록 할것이다.

    - 역사문화 관광도시 용산

    민선5기부터 용산구 슬로건은 '세계의 중심, 이제는 용산시대'로 내걸었듯이 지방자치시대, 문화관광은 지방정부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본다.

    이에 용산구도 세계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동력을 역사문화관광에서 찾아 효창원 의열사 재정비 사업으로, 이봉창의사 기념관 건립 등 역사사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

    용산구의 자랑거리인 등록문화재인 옛 철도병원에 용산 역사박물관을 건립해 장기적으로는 관내 박물관 미술관 인프라와 연계한 (가칭)역사문화 박물관 특구 지정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용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혀 나갈 방침이다.

    특히 용산구는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의 일환으로 용산을 대표하는 독립투사인 이봉창 의사 기념관 건립사업을 추진중인데 오는 10월10일 이봉창 의사 서거 88주기 맞춰 준공식을 열 계획이다.

    성장현 용상구청장이 효창공원 현장을 방문해 '홍범도장군 기념사업'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 홍범도 장군 유해 효창공원으로의 봉환 사업.

    1920년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끈 홍범도 장군 유해가 현재 카자흐스탄에 모셔져 있는데 고국으로의 봉환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용산구는 장군의 유해를 모셔와 대전 현충원에 안장하는 것보다는 김구 선생을 비롯 독립투사들이 잠들어 계신 '효창공원'이 의미가 더 클 것이라고 보고 이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 온전한 용산공원 조성에 총력

    용산공원 추진사업은 속도가 아니라 제대로 된 방향 설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현재 용산공원 내 미군 존치시설에 대한 타당성 재검토를 요청한 상태이다.

    용산구를 포함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범정부적 기구 구성되어 국토교통부 소속인 용산공원조성 추진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소속으로 변경되어 위원장이 국토부 장관에서 국무총리로 격상됐다.

    특히 미 대사관 입주 등 관련문제들과 부대 내 환경오염에 대한 조사와 복원계획 수립에 용산구가 참여해 용산구 더 나아가 서울시민들과 앞으로 서울을 찾아 오는 외국인들을 위한 온전한 용산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구청장이 말한다!
    "용산구 자산을 가장 많이 늘림과 동시에 가장 많이 일했던 '목민관(牧民官)'구청장으로 남는게 소박한 꿈입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아직도 꿈이 많지만 용산구 자산을 가장 많이 늘리고, 가장 많은 일을 했던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용산발전을 가장 크게 견인했던 구청장, 바르고 정직하며 모든 용산구민들을 위해 일해온 목민관(牧民官)으로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임기를 마치는 그 순간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주어진 사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구청장은"지난 10년 용산은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뤘는데 이 모두가 한결같은 용산구민들의 지지와 응원이 밑바탕이 되었다"며 용산주민들에게 그 공을 돌렸다.

    따라서 성 구청장은"용산구민들이 앞으로도 용산구가 세계의 중심인 용산시대를 완성될 수 있도록 지금처럼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나아가 달라"고 지역주민들에게 간곡하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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