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CBS는 16일 CGV 청주 서문점에서 명곡의 탄생 뒤에 숨겨진 감동 실화를 담은 영화 ‘아이 캔 온리 이매진’(I Can Only Imagine)의 청주지역 시사회를 개최했다.
오는 18일 전국 극장 개봉을 앞두고 열린 이날 청주 시사회에는 지역의 목회자를 비롯해
교계 인사와 시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 영화는 밴드 ‘머시미’(Mercy Me)의 리드보컬인 '바트 밀라드'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생각하며 쓴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현대 기독교 음악) 명곡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의 감동 실화를 그렸다.
이혼과 가정 폭력으로 불우했던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좌절까지 주인공의 힘겨웠던 순간들이 영상에 녹아있다.
과거의 고통에 얽매여 있던 주인공이 은혜를 통해 진정한 화해와 용서를 경험하고 회복을 향해가는 여정을 담아냈다.
그는 “괴물 같았던 아버지가 하나님을 영접한 뒤 가장 증오하는 사람에서 가장 친한 친구로 바뀌었다”고 고백한다.
'아이 캔 온리 이매진’은 지난 1999년 발표돼 누적 판매 400만장을 기록, 역대 가장 많이 팔린 CCM 싱글 앨범으로 세상을 울린 명곡으로 통한다.
고통과 상실에서 벗어나 희망을 노래하는 멜로디로 지금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는 CBS와 TCO㈜더콘텐츠온이 공동 제공, 배급한다.
청주 CBS 복진규 대표는 "마음을 울리는 음악과 가족에게서 받은 오랜 상처를 치유하는 따뜻한 이야기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사회에서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영관 소독, 손소독제 비치, 입장객 발열 체크 및 명부 작성, 좌석 간 거리 두기 등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