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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대웅제약 보톡스 전쟁에 ITC 예비판정 한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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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톡스-대웅제약 보톡스 전쟁에 ITC 예비판정 한달 연기

    메디톡신. (사진=메디톡스 제공)

     

    당초 6일 나올 예정이던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간의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보톡스' 예비판정이 한달 뒤로 연기됐다.

    양사가 보톡스 제제 출처를 놓고 '훔쳐갔다', '독자개발이다'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어 ITC의 예비판정은 향후 '보톡스 전쟁'의 승기를 가르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메디톡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취소' 움직임에 관련된 자료를 대웅제약이 추가로 ITC에 증거로 제출하면서 ITC도 예비판정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ITC는 예비판정 일자를 7월 6일로, 조사 종결 시점도 11월 6일로 각각 한달씩 미뤘다.

    ITC의 예비판정이 최종판정에서 뒤집힌 경우는 최근 들어 전무한 상황이어서 양사가 예비판정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ITC 원고측인 메디톡스는 자사의 주름개선제 '메디톡신' 균주를 대웅제약이 훔쳐갔다며 대웅제약 제품의 균주와 자사의 균주가 유전자 분석 결과 동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대웅제약은'균주를 한국 토양에서 채취해 자체개발했다'며 자체 실시한 유전자 분석검사에서도 균주가 상이하게 나왔다고 반박하고 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또 균주의 포자 형성 여부를 놓고도 서로 대립된 입장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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