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이 충돌선박에 승선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 제공)
29일 낮 12시 9분쯤 경북 울진군 죽변면 동쪽 약 3.7km 해상에서 어선 A호(4.16톤, 승선원 2명)와 B호(9.77톤, 승선원 4명)가 충돌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울진구조대를 사고현장에 급파했다.
이 사고로 A호 선미쪽 일부분이 파손돼 침수되는 것을 확인한 해경은 배수펌프를 동원해 물을 빼내며 A호를 죽변항으로 옮겼다. B호는 자력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별다른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두 선박의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충돌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