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29일 시민홀에서 허성무 시장 주재로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이행력 제고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가 허성무 시장 주재로 실·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 이행력 제고를 위한 보고회를 29일 시민홀에서 개최했다.
시는 민선7기 반환점을 도는 현재 시점에서 하반기 이행속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공약 전반을 점검하고 주요쟁점사항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6일 기초단체장 공약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2년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는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사람중심 새로운 창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민선7기 창원시정은 3대 균형발전 + 4대 도시발전이라는 2대 분야 7개 부문 74건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가운데,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사업 선정, 시민안전보험 신설, 중ㆍ고교 신입생 교복 무상 지원,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보증금 대출 이자 지원, 창원NC파크마산구장 개장 등이 마무리돼 모두 22건이 완료됐다. 나머지 57건에 대해선 계속 추진이 되고 있는데, 중장기사업을 제외한 공약은 2021년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공약 추진상황을 토론하면서 이행 전략과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민배심원단' 운영으로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시민이 직접 공약을 평가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상황을 반영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공약은 시장이 아닌 시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라며 "시민이 공감하고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