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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질주할까…미드 '설국열차', 25일 넷플릭스 공개



영화

    흥행 질주할까…미드 '설국열차', 25일 넷플릭스 공개

    (사진=넷플릭스 제공)

     

    오리지널 시리즈로 재탄생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지난 17일 미국에 이어 오늘(25일)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공개된다.

    '설국열차'는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 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미국 TNT와 TBS를 통해 공개된 '설국열차' 시청자는 총 330만 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TV 시청 층인 18세부터 49세까지 시청자는 60만 7천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TNT에서 방송한 '에일리어니스트'(The Alienist) 이후 가장 높은 데뷔 성적이다.

    TNT에 이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설국열차'가 원작에 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봉하이브'(Bonghive·봉준호 감독의 봉(Bong)과 벌집을 가리키는 단어 하이브(hive)를 조합한 단어로, 벌떼의 움직임처럼 열렬하게 봉 감독을 응원하는 팬덤을 말함) 현상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원작 영화 '설국열차'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이후 국내 누적 관객 수 935만 명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고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와 미국 주요 비평가 협회에서 감독상, 여우조연상 등을 수상하거나 여러 부문의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작품에는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해 일찌감치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래와 안개의 집', '블러드 다이아몬드', '뷰티풀 마인드'의 제니퍼 코넬리가 설계자 윌포드를 대변하는 열차의 실질적인 관리자 멜라니 역을, '벨벳 버즈소'의 다비드 디그스가 열차 안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꼬리 칸 출신의 전직 형사 레이턴 역을 맡았다.

    미국 공개 후 해외에서는 "서스펜스와 몰입감 넘치는 결과물"(BBC), "'설국열차'의 첫 번째 시즌은 야심 차고 흥미로우며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하다"(코믹북닷컴), "봉준호 영화의 기본적인 설정을 따르면서도 시각적으로 더 놀랍고 풍성한 모습을 보여준다"(디사이더) 등의 평가가 나왔다.

    드라마 '설국열차'는 25일 넷플릭스에서 1, 2화 공개 후 매주 월요일에 한 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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