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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탓이지만…너무한 산업기사·서비스 시험 일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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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탓이지만…너무한 산업기사·서비스 시험 일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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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2일에서 세 차례나 변경, 수험생 큰 혼란…노동부 "잇따른 연기에 거듭 죄송"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다음 달 14일 치러질 예정이던 산업기사·서비스 자격 필기시험 중 일부 종목의 시험일이 6월 21일(일)로 일주일 연기된다.

    고용노동부는 "11일 다음 달 13일 필기시험이 치러지는 지방공무원 9급 공채와 연계된 산업기사·서비스 자격 일부 종목 필기시험을 한 주 더 연기한다"고 밝혔다.

    애초 올해 제1회 산업기사·서비스 자격 필기시험 일자는 지난 3월 22일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4월 25일로 한 차례 미뤄졌다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또 연기돼 오는 6월 13일과 14일 제2회 시험과 통합해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런데 6월 13일은 지방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일이기도 하다.

    갑작스러운 산업기사·서비스 자격 필기시험 일자 변경으로 지방공무원 9급 공채를 같이 준비했던 수험생들이 낭패를 보게 된 것이다.

    특히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일부 특수직렬은 산업기사·서비스 자격 보유를 응시 요건으로 하거나 가산점을 준다.

    이에 노동부는 지방공무원 9급 공채를 주관하는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벌여 9급 공채 전형의 산업기사·서비스 자격증 제출 시한을 최대한 늦추기로 했다.

    그리고 9급 공채 가산점 또는 응시자격과 연계된 산업기사·서비스 종목 필기시험일을 9급 공채 필기시험일 하루 뒤인 6월 14일로 또다시 변경했다.

    해당 산업기사·서비스 자격시험 전형을 신속하게 완료해 9급 공채 응시자격이나 가산점에서 수험생들이 받게 될 불이익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었다.

    하지만 해당 수험생들은 6월 13일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치른 바로 다음 날 산업기사·서비스 자격 필기시험을 치를 수밖에 없게 돼 또 다른 원성을 샀다.

    산업기사·서비스 자격 필기시험 일정. (사진=노동부 제공)

     

    결국, 노동부는 두 가지 시험을 이틀 연속으로 치러야 하는 수험생 부담을 고려해 해당 종목 산업기사·서비스 자격 필기시험을 다시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3월 22일에서 4월 25일, 6월 13·14일 그리고 6월 21일까지 세 차례나 시험 일정이 변경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는 않지만, 너무 급작스러운 일정 변경이 거듭되면서 '노동부가 수험생 혼란과 불편을 키웠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노동부는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으로 국가기술자격시험이 잇따라 연기되면서 수험생과 국민들께 불편을 끼치게 된 점에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노동부는 "앞으로 이런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기상황 사안별 자격검정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6월 14일 실시 예정이던 51개 자격 중 건설안전산업기사 등 20개 산업기사·서비스 자격 필기시험은 일정 변동 없이 당일 시행된다.

    구체적인 시험 날짜 조정 내용은 '큐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수험생들에게 문자메시지로도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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