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GV 제공)
CGV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 오드리 헵번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CGV는 '로마의 휴일'부터 '사브리나', '화니 페이스', '티파니에서 아침을', '샤레이드', '마이 페어 레이디'까지 총 6편을 오는 30일부터 5월 27일까지 4주간 전국 CGV에서 선보인다.
무명에 가까웠던 신인배우 오드리 헵번을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로 만든 '로마의 휴일'은 당시 흔치 않은 이탈리아 로마 올 로케이션 촬영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오드리 헵번은 이 작품으로 제2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거머쥔다.
'사브리나'는 영화배우에게 의상 협찬을 한 최초의 사례다. 지방시가 오드리 헵번을 위해 직접 의상을 디자인해 반향을 일으켰고, 그가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트루먼 카포티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오드리 헵번의 영화 중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극 중 오드리 헵번이 직접 부른 '문 리버(Moon River)'와 지방시의 '헵번 드레스' 등 그녀의 상징과도 같은 모습이 많이 담긴 영화다.
(사진=CGV 제공)
이 밖에도 뮤지컬 영화의 대가인 '사랑은 비를 타고' 스탠리 도넌 감독이 영화화한 동명 뮤지컬 원작의 '화니 페이스', 오드리 헵번이 이미지 변신에 시도한 미스터리 스릴러 '샤레이드',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동명 뮤지컬 원작의 '마이 페어 레이디'를 통해 오드리 헵번의 가장 빛나는 시절을 만날 수 있다.
오드리 헵번 머그컵, 엽서 세트 등 특별전 상영작을 굿즈로 소장할 수 있는 '더 스페셜 패키지'도 준비돼 있다.
CJ CGV 편성전략팀 김홍민 팀장은 "오드리 헵번은 할리우드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얼굴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문화에 한 획을 그은 배우"라며 "모두가 사랑했던 오드리 헵번,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를 대표하는 6편의 작품을 스크린에서 관람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