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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비상운영 마산로봇랜드 문제 등 집중 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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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 비상운영 마산로봇랜드 문제 등 집중 질의

    (사진=경남도의회 제공)

     

    경남도의회에서 비인가 대안학교 지원을 위한 조례 개정 문제, 마산로봇랜드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이 쟁점이 됐다.

    이옥선 경남도의원은 20일 제372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경남도 학교밖에 청소년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에 비인가 대안학교에 대한 지원 내용을 포함해 개정하는 것에 대한 경남도와 경남교육청의 입장을 물었다.

    박일동 경남도 여성가족청년국장은 "비인가 대안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은 현행'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및 관련 지침에 따라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도교육청에서 인가, 비인가 대안 교육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으로, 통합교육의 관점에서 교육청과 협의해 대안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경남지역에는 비인가 대악학교가 25곳이 있다.

    이 의원은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간 마산로봇랜드 문제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마산로봇랜드 2단계 사업이 어렵게 된 상황에서 행정에서 분석하고 있는 문제점과 향후 대책이 무엇인지 질의했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지난해 10월 민간사업자의 실시협약 해지통보 이후 2단계 사업 추진이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도와 창원시, 재단은 로봇랜드 실시협약이 해지된 것은 아니며 현 민간사업자가 2단계 사업까지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진기 도의원은 동부권 도립의료원의 설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도내 3개 권역 중 중부권은 도립의원인 마산의료원이 있고 서부권은 지속적으로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가 추진 중임에도 동부권은 공공의료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공공의료기관의 설립 목적 달성, 의료접근성 등을 고려할때 동부권 도립의료원의 설립이 요구되는데 설립 계획이 있느냐"고 물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김해, 밀양, 양산을 묶은 김해진료권은 전체 인구가 90만명 이상으로 규모가 크지만 도내 다른 진료권과 의료여건을 비교하면 좋은 상황이다"며 "하지만 김해시는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인한 의료수요도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김해권은 양산부산대병원을 중심으로 진료권 내 종합병원 등 의료자원과 보건소 등을 체계적으로 연계 협력하도록 하고 공공의료원의 필요성은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도정질문에서는 옥은숙 의원이 '아동학대 예방지원사업 및 마을사업의 효율적인 성공을 위한 대책' 등을, 김성갑 의원이 '조선산업 상생형 일자리 사업 및 설립 예정 공공기관 시군분산 배치 검토' 등을 질의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송오성, 윤성미, 황재은, 장규석 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 22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임재구, 강근식, 신용곤, 장종하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선다.

    경남도의회는 이날부터 24일까지 5일 간 임시회를 연다.

    김지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금까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계시는 도민 여러분과 방역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의료진을 비롯한 공직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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