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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모든 국민에 재난지원금…야당 협조해 달라"



국회/정당

    민주 "모든 국민에 재난지원금…야당 협조해 달라"

    이해찬 "긴급재난지원금 등 선거 약속도 신속하게 실행"
    더시민 당선자에겐 "어항 속에 살고 있다 생각하고 신중하라"
    이인영 "예결위, 야당 위원장이 담당…국회, 발빠르게 움직여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합동 해단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17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등을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선거를 돌이켜보면 국민이 주신 의석에는 그만큼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말고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뜻을 먼저 살피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며 "코로나19 국난의 완전한 극복과 경제 위기를 조기 안정하는게 급선무다. 긴급 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하는 등 선거 기간중 국민에 드린 약속도 신속하게 실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들에게도 "신중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시민당은 연합정당이라 소수정파와 시민 추천 당선자는 약속한대로 본인 뜻에 따라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등원하시기 전까지는 연합정당에 소속돼 있으므로 민주당과 다른 당선자의 입장을 고려해 말씀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주길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정치하면서 제일 중요한 게 '제가 어항 속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야 된다"며 "21대 국회를 일하는 국회, 국회다운 국회로 만들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김남국 당선자는 선거 기간 성인용 팟캐스트에 출연한 전력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는데, 이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야당에 국회 개의를 호소했다.

    그는 "국회가 발빠르게 움직여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국민 삶은 엄청 타격 입는다"며 "지금 정치권은 긴급하게 움직여야 할 시간이다. 추경 심사와 실업대란, 긴급대책 수립에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단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모든 국민에게 지원금이 지급되게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다만 국회에서 야당의 협조가 있어야 하고 특히 예산결산위원회를 야당 위원장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야당의 협조를 정중하게,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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