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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뛰는 대권 잠룡들…누가 살아 돌아올까



정치 일반

    전국서 뛰는 대권 잠룡들…누가 살아 돌아올까

    (사진=연합뉴스)

     

    총선 후 사실상 막을 올릴 대권 레이스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여야 잠룡들의 성적표도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여야 대선주자 1위인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서울 종로에서 맞붙은 상황이어서 둘 중 한명은 낙선이라는 치명타가 불가피하다.

    최근 판세로는 이 위원장이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황 대표로서는 단순한 지역구 낙선 뿐 아니라 당대표로서의 리더십까지 흔들릴 위기를 맞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대구 수성갑의 김부겸 후보, 부산 부산진갑의 김영춘 후보, 경남 양산을의 김두관 후보, 강원 원주갑의 이광재 후보 등도 총선 성적표에 따라 대선 레이스 참여 여부가 엇갈릴 전망이다.

    김부겸, 김영춘 후보는 대권 도전을 선언하며 총선에서의 지지층 결집을 꾀했고, 김두관 후보는 2012년 대선 때 당 경선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이 후보는 다소 여유 있는 선거를 치르고 있는 반면, 다른 세 후보는 경합권 내에서 통합당 후보와 접전을 펼치고 있다.

    보수 야권에서는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 오세훈 후보와 서울 동작을의 나경원 후보, 대구 수성을에 출마한 홍준표 후보,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 출마한 김태호 후보 등의 성적표가 이목을 끌고 있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민주당 고민정 후보와 맞붙으며 국정 안정 대 정권 심판이라는 프레임의 최전선에 서게 된 오 후보는 승리하게 될 경우 차기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되는 반면, 패배할 경우 지난 총선과 전당대회에 이은 연패로 인해 정계 은퇴의 갈림길에 서게 될 수 있다.

    통합당의 컷오프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홍 후보와 김 후보는 지역구 승리를 발판으로 다시 중앙정계의 포스트 복귀를 꿈꾸고 있다.

    나 후보는 후배 판사인 민주당 이수진 후보를 꺾고 5선에 성공할 경우 당대 여성 주자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굳히게 된다.

    총선에 출마는 하지 않았지만 유세전에 가담하며 이름값을 높이고 있는 후보들도 관심의 대상이다.

    민주당에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국 지원 유세를 다니며 사실상의 선대위원장 역할을 맡고 있다.

    통합당에서는 보수통합 이후 한동안 잠행 중이던 유승민 전 의원이 활발한 행보로 후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구로 내려가 코로나19 의료 자원봉사를 하며 지지율을 끌어올렸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35㎞ 국토대종주라는 이색 유세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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