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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유세] 신세돈 "확진자 감소, 통계적 의혹 충분"



선거

    [마지막 유세] 신세돈 "확진자 감소, 통계적 의혹 충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25~19:50)
    ■ 방송일 : 2020년 4월 14일 (화요일)
    ■ 진 행 :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
    ■ 출 연 : 신세돈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

     


    ◇ 정관용> 하루 앞으로 다가온 총선. 총선 특집으로 주요 정당 연결해서 마지막 7분 유세 들어보고 있는데요. 미래통합당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신세돈>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 정관용> 지금 어디서 마지막 유세에 동참하고 계세요?

    ◆ 신세돈> 저는 지금 미래통합당 당사에 와 있습니다.

    ◇ 정관용> 미래통합당 지도부들은 지금 총출동한 지역이 어느 쪽입니까? 수도권입니까? 뭐 어디입니까?

    ◆ 신세돈> 지금 수도권 돌고 계시고요. 저녁 한 9시쯤에는 혜화동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관용> 마지막 여론조사 해도 공표 못 하는 일주일, 이른바 깜깜이 기간인데 당에서는 자체조사 하실 거 아니에요? 마지막 분위기가 지금 어떻게 변하고 있나요?

    ◆ 신세돈> 이제 여론조사를 담당하는 분이 있고 그걸 보실 수 있는 분이 있는데 저는 여론조사를 원래 안 믿는 사람이라서.

    ◇ 정관용> 안 믿으세요, 아예?

    ◆ 신세돈> 네네네. 그냥 저는 그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 신세돈> 저는 팽팽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 정관용> 느낌이 팽팽해지고 있다?

    ◆ 신세돈> 네.

    ◇ 정관용> 그러니까 일주일 전에 비해서 더 좁혀지고 있다. 어떤 거예요?

    ◆ 신세돈> 점점점점 더 좁혀지고 있다, 저는 그렇게 보는 거죠.

    ◇ 정관용> 그런 민심의 변화는 어디서 온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신세돈> 일단은 현 정부의 경제적인 실정이라든지 또는 여러 가지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면서 정부한테 많은 대책을 기대를 했는데 정부가 계속해서 회의만 하시는 거예요. 이 관계장관회의만 벌써 4번 하셨거든요. 나오는 대책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현장에 있는 서민들은 도대체 회의 좀 그만하고 내 손에 뭐가 쥐어져야 된다 이런 절박감이 있는데 이런 것들이 다 표심으로 나타나고 이런 것들이 압도적인 사전투표율로 나타났다고 저는 그렇게 해석하죠.

    ◇ 정관용>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은 그럼 미래통합당한테 유리한 거다, 이렇게 해석하세요?

    ◆ 신세돈>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하는데 또 달리 해석하는 분들도 있기는 한데 어쨌든 내일 뚜껑을 열어보면 어느 것이 맞았는가. 그런데 확실한 것은 이번의 총선의 투표율은 역대 대선에 버금가는 어쩌면 대선보다도 훨씬 더 높은 이것은 우리 국민들이 정부에 대한 어떤 그런 여러 가지 경제정책에 대한 실망감들이 표출되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해석해요.

    ◇ 정관용> 그러면 결국 경제정책에 대한 실망감 또 코로나 대책에 대한 실망감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서 피폐해진 민생을 살리기 위해서 즉각적 조치가 없고 회의만 하는 거에 대한 실망감 이런 것들이다?

    ◆ 신세돈> 저는 그렇다고 봅니다.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국회에서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과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를 비롯한 비례대표 후보들이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둘째칸 찍기' 캠페인 합동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윤창원기자)

     


    ◇ 정관용> 그래서 결국 몇 석 정도 예상하시나요?

    ◆ 신세돈> 그거는 또 따로 전문가들이 있어서. 저는 몇 석 전망하는 것을 저는 안 하기로 했습니다.

    ◇ 정관용> 그래요? 당의 다른 주요 지도부들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신세돈> 생각이 다 다르시더라고요. 아주 압승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또 굉장히 비관적. 벌써 보도가 났지 않습니까?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일단은 이기고 지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으로 다할 그런 생각밖에 없습니다.

    ◇ 정관용> 하긴 제가 지금 여쭤보려고 했던 게 그것인데 김종인 위원장은 계속 과반 한다고 그러고 박형준 위원장은 100석도 어렵다고 그러고 이게 뭐가 맞는 거예요?

    ◆ 신세돈> 둘 중의 한 분은 맞겠죠. 그런데 저는 이번에 국민적인 관심도 그리고 여러 가지 지표로 보면 IMF 때나 금융위기 때보다도 훨씬 더 경제가 안 좋거든요. 그리고 또 연세가 많으신 분의 인구 비중이 굉장히 커졌기 때문에 저는 상당히 많은 어떤 그런 놀라운 결과가 올 것이라고 보고 또 하나는 총선 때마다 사실은 여러 정치 전문가의 예측을 뒤엎는 그리고 국민들이 깜짝깜짝 놀랄 만한 어떤 투표 결과를 보여줘왔지 않습니까? 저는 그래서 확실한 것은 이번에 여당이 압승을 한다? 180석을 한다? 저는 그거는 거의 99. 99% 아닌 것 같아요.

    ◇ 정관용> 다들 그렇게 생각할 때 결과는 항상 깜짝 놀랄 뒤집어진 결과가 나왔다 이 말씀이군요.

    ◆ 신세돈> 그렇습니다.

    ◇ 정관용> 이번 총선에 시대사적 의미는 뭐라고 보시고 왜 통합당을 찍어야 하는지 한번 지지 호소해 보시죠.

    ◆ 신세돈> 정부가 완벽하다, 정부가 무오류다, 정부가 모든 것을 잘할 수 있다라고 하는 신뢰가 이번에 깨졌다. 정부한테 3년 동안 맡겨놨더니 세상에 이렇게 무능할 수가 없다 하는 것을 국민들이 똑바로 보신 거예요. 따라서 이번에는 정부가 무능하면 언제라도 국민들이 심판의 칼을 내린다라고 하는 것을 또 한번 보여주는 그런 어떤 총선이 될 것이라고 보고 정치권에서는 정말 정신 차리고 국민의 요구와 국민의 수준과 국민의 어떤 그런 바람에 적극 부응하는 그런 정치인들이 되도록 정말 노력해야 되고 말조심해야 되고 공부해야 되고. 이런 것을 깨우쳐 주는 굉장히 소중한 총선이라고 봐요.

    ◇ 정관용> 그렇게 정부의 어떤 무능, 무대책, 코로나에 대한 잘못 대처 이런 인식을 가진 분도 있습니다마는 국제적 평가를 보면 코로나에 대해서 한국 정부가 가장 잘하고 있다라는 칭송들이 외국 주요 외신에서 타고 그런 게 여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잘못했다라고 말하는 게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오리라는 우려는 없으세요?

    ◆ 신세돈> 일단은 예를 들면 사망자률이나 감염자 숫자나 이런 것을 유럽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우리가 좀. 그런데 유럽은 우리하고 문화가 다르잖아요. 그 사람들은 껴안는 문화고 아주 그냥 가까이 있는 그런 문화기 때문에 감염의 속도가 굉장히 빠른 것이고 오히려 아시아 국가들. 예를 들면 대만이나 홍콩이나 말레이시아나 이런 아시아권 하고 비교해 보면 감염자 수나 전파 속도나 사망자나 이것들이 훨씬 떨어지거든요. 몽골 같은 경우 비교해 보면. 따라서 이러한 수치를 가지고 한쪽에만 비교해서 우리가 뛰어나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은 아직도 조금 이르고요. 정부도 그걸 우려하지 않습니까? 이게 어떻게 확산될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가 조심해야 된다.

    ◇ 정관용> 물론이죠, 물론.

    ◆ 신세돈> 그렇죠. 그래서 지금까지를 가지고 무슨 대단히 세계적으로 잘했다라고 하는 것은 조금 선을 넘어가는 부분이 있고 신중해야 되고 그리고 방역을 잘했냐 못했냐는 정부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국민이 하는 것이고, 그리고 이 방역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내놓고 노력하신 의료진, 간호진, 119대원 이분들의 공이 정말 무시되면 안 되는 거죠.

    ◇ 정관용> 제가 여쭤본 핵심은 민심의 척도가 외신이나 이런 걸 통해 국제 비교를 가지고 코로나 하면 우리 정부는 잘한 거 아니야라는 식으로 쏠리고 있는 이 마당에 그걸 비판하시는 선거 전략이, 지금 특히 막판에는 김종인 위원장까지 나서서 선거 앞두고 정부가 일부러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줄이고 있다는 말씀까지 하시는데, 바로 그런 코로나를 쟁점화시키면 시킬수록 미래통합당한테는 오히려 불리해지는 거 아닐까요?

    ◆ 신세돈> 그런 면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통계를 전공한 사람이라서 서울, 경기지역의 확진자 수를 보면 쭉 증가해 왔습니다. 쭉 증가하다가 갑자기 4월 6일. 4월 6일서부터 아주 빠른 속도로 줄어왔거든요. 그리고 사망자수는 계속해서 이게 잡히질 않는단 말이죠. 이런 걸 보면 이게 조금 그런 의혹을 가질 수는 있다. 저는 그런 차원에서 일단은 총선이 끝나고 확진자가 계속해서 가라앉아야 되고 저는 가라앉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어쨌든 좀 봐야 할 이야기라서 섣불리 우리가...

    ◇ 정관용>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총선 끝나고도 가라앉기를 바라시는 건 맞는 거죠?

    ◆ 신세돈> 당연하죠.

    ◇ 정관용> 하지만 지금 갑작스럽게 줄어든 것은 일부러 총선 의식해서 줄이는 거 아니냐는 의혹은 간다?

    ◆ 신세돈> 그렇게 보는 사람이 있고. 저는 그렇지 않으리라고 보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그렇게 충분히 우리가...

    ◇ 정관용> 알겠습니다. 오늘 갑자기 나온 속보라 안 여쭤볼 수가 없는 게 차명진 후보 어렵게 제명하셨는데 가처분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져서 다시 후보 자격을 회복했어요. 이러면 아니, 제명도 하나 제대로 못 하나 이런 비판이 올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신세돈> 우리는 제명을 했고요. 우리는 확실히 법적으로 제명을 했고.

    ◇ 정관용> 그런데 절차상 잘못됐다고 법원이 받아들인 거예요, 가처분신청을.

    ◆ 신세돈> 그렇죠. 법원이 그 효력 정지 처분을 일단은 승인해서 최종 판결이 날 때까지는 제명의 효력을 정지시킨 거잖아요. 그건 법적인 프로세스고. 당에서는 할 만큼 했고 당에서는 확실히 아직까지도 제명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견지하고 있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 신세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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